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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충북 다문화가정 학생수 日-中-필리핀 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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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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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다문화 가정 학생이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부모 국적은 일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은 모두 1천705명으로 지난해 1천392명보다 22.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문화 가정 학생은 2006년 375명, 2007년 725명, 2008년 993명, 2009년 1천173명 등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생 1천283명, 중학생 342명, 고등학생 80명이다.
부모의 국적으로 보면 일본이 531명으로 가장 많고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412명 ▲필리핀 256명 ▲베트남 53명 ▲태국 44명 ▲몽골 19명 등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특정 종교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최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결혼 이민자가 늘면서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출신 다문화 가정 자녀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들에 대한 지원정책을 확대, 담임교사가 개별학습지도나 학교생활 상담 등을 해주는 '찾아가는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의 대상을 2008년 100가구에서 올해 450가구로 늘렸다.
또 교원대와 청주대 학생이 방학 중에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의 학습을 돌봐주는 '예비교사 멘토링사업'등도 펼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부모의 국적별로 일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 필리핀 국적의 자녀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계속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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