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충북도, 국제결혼 행복프로그램 운영 - 게시글 상세보기
[뉴시스] 충북도, 국제결혼 행복프로그램 운영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3632 |
등록일 |
2010/06/23 |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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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17 뉴시스]
충북도가 이주여성의 인권 향상을 위해 국제결혼 한 남편들의 변화를 유도하는데 발 벗고 나섰다.
충북도는 19일부터 10월3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1박2일 간 국제결혼 희망자와 국제결혼 신혼부부 160명(1회 40명)을 대상으로 국제결혼 행복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도가 2008년 7월 전국 최초로 시범 개최한 '국제결혼희망자 사전교육'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확대된 사업이다.
예비남편에게는 국제결혼에 대한 사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국제결혼 신혼부부에게는 가족형성 초기에 다문화사회 양성평등 등 올바른 결혼관 교육이 필요하다는 다문화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시하는 것이다.
도는 옥천, 제천, 청주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6월과 7월 초에 3회를 집중 실시하고, 참여하지 못한 희망자를 위해 10월에 1회 더 실시할 예정이다.
권역별 프로그램 일정은 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6월19~20일,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6월26~27일,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7월3~4일, 진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10월3일 등이다.
첫째 날에는 다문화사회와 양성평등, 부부목표 설계 및 발표, 이주여성 및 남편의 정착과정에서 느낀 사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둘째날에는 국제결혼관련 법률 이해, 관계와 소통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국제결혼 행복프로그램을 통해 국제결혼 예정자나 국제결혼 초기 신혼부부들에게 그동안 왜곡된 국제결혼 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결혼생활 유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성기 기자 sk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