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3.8_연합뉴스]

다문화센터 연합기구 공식 출범

가수 인순이 다문화 홍보대사 위촉



국내 다문화 관련 기관.단체의 연합기구인 한국다문화총연합회(KMC)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전국 100여곳의 다문화 관련 센터들이 가입한 KMC는 이들 센터를 통합 운영하면서 다문화 사회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된다. 

KMC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권영기 변호사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을 비롯한 언론계와 법조계, 업계, 학계 주요 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했다. 

출범식에는 또 정관계 인사 외에도 미국, 중국, 러시아, 동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등 15개국 대사와 다문화인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또 가수 인순이가 다문화인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정명희 KMC 사무총장은 "다문화인의 증가로 서비스 제공 기관들이 우후죽순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중복 프로그램으로 인한 예산 낭비와 비효율이 심각하다"며 "다문화인을 정착시키기 위한 통합적 지원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