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h t? Herald] "Danh h?t s?c cho giao d?c c?a gia đinh đa v?n ho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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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3821 | 등록일 | 2010/0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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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10 헤럴드경제] |
[Kinh t? Herald] "Danh h?t s?c cho giao d?c c?a gia đinh đa v?n hoa"
귀화여성 최초 도의회 입성 이라 당선자
몽골출신 결혼이주 2년전 국적취득
“아이뿐 아니라 어머니 교육도 중요”
“다문화 가족의 아이 교육에 더 신경을 쓰고 싶어요. 다문화 가족은 아이 부모가 모두 맞벌이하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에게 신경을 쓰기 힘들어요. 또 어머니가 아이보다 한국어를 더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특별히 다문화 가정 아이를 위한 교육시스템, 센터 등을 만들어야 합니다.”
6ㆍ2 지방선거는 우리나라 정치 문화의 변화를 보여준 선거였다. 이번에 여당 텃밭인 경남에서 야권 후보가 당선돼 지역주의 완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귀화 여성이 처음으로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것은 놓쳐서는 안 될 파격이었다.
몽골 출신인 결혼 이주 여성 이라(33·사진) 당선자가 그 주인공. 한나라당 경기도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16명 중 1번을 따낸 그는 2003년 9월 한국인 사업가와 결혼해 입국한 뒤 2008년 10월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특히 이 당선자는 자신이 직접 공천을 신청해 후보 1번을 따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변을 놀라게 했다.
“앞으로 더 열심해 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앞으로 만나는 사람도 많이 달라지게 됐고, 한국 사회에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제가 일을 하게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정 활동을 열심히 하고 사회 복지를 더 공부해서 사회복지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차분하게 소감을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서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이 당선자는 특히 다문화 가정의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다. 아이들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어머니 교육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 이 당선자의 주장이다. “다 외국에서 오신 분들이잖아요. 어머니로서 뭘 알아야 하는지 한국이라는 다른 환경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너무 어렵고 힘든 점이 많아서 더 정보를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최근 다문화 가정에 대한 배려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시설이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센터들이 대부분 서울 등의 큰 도시에만 있고 지방에는 거의 없다는 것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문제점 중 하나다.
이 당선자는 다문화 가정 행사에서 몽골 출신 경기도청 직원을 만나서 결혼이민자 정책 수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정치에 관심을 두게 된 것도 이때부터다. 성(姓)은 ‘성남 이씨’로, 이름은 기억하기 쉽도록 ‘라’라는 외자를 선택했다. 한국에 온 뒤에는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결혼이민자 네트워크 부회장,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2008년 5월 세계인의 날에는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의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현재는 신구대학 산업디자인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 당선자는 당선 후 장애인, 저소득층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등 의정 준비에 바쁘다. 말로만 하는 다문화가정 정책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상화 기자 sh9989@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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