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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코리아] 법무부-농협, 이주여성 모국 방문 힘쓴다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3537 |
등록일 |
2010/03/10 |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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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4_공감코리아]
법무부-농협, 이주여성 모국 방문 힘쓴다
▲ 이귀남법무부장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회장이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지정서를 교환하고 있다.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들의 모국방문이 앞으로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3월 3일, 법무부는 농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주여성 결혼 이민자의 모국방문과 귀화를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농협은 ‘나부터?지금부터?작은 것부터’를 강조하는 법질서 확립 운동에도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법질서와 외국인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와 다문화 가정이 포함된 300만 농입인을 대표하는 농협이 법질서 확립과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협약식을 마친 후, 법무부의 ‘지킬수록 기분 좋은 기본’ 과 농협중앙회의 ‘같이의 가치’의 슬로건이 어우러진 풍선 조형물이 무대에 세워졌습니다. 법무부의 슬로건 이미지는 미소 짓는 입이 되고 농협의 슬로건 이미지는 윙크하는 눈이 되었습니다. 하나의 얼굴 이미지를 창조한 이 조형물은 ‘화합’을 의미하는 두 손에 받쳐져 마치 태양이 떠오르듯 솟아올랐습니다.
▲ 농협 슬로건(상)과 법무부 슬로건 ▲ 협동하는 얼굴 이미지, ‘화합의 손’
포천지역의 다문화가정 자녀 20여명으로 구성된 ‘포천 다문화 지원센터 어린이 합창단’은 귀여운 율동으로 법무부와 농협의 로고송을 불렀습니다. 이 장관은 노란 옷을 맞춰 입은 합창단 아이들과 함께 손을 위아래로 흔들며 로고송을 합창 했습니다.
▲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는 이귀남 법무부장관
법무부는 산동, 화성, 화순, 영산포 등 전국 10개소에 있는 농협 다문화여성대학을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국적취득 절차 상 편의를 줄 수 있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교육하기로 했습니다. 또 결혼이주 여성의 모국 방문을 지원하고 준법강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기관은 2013년까지 30개소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 업무협약의 소감을 밝히는 이귀남 법무부장관
농협중앙회는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3대 분야 6대 중점 과제 (안전한 학교, 깨끗한 거리, 아름다운 사이버세상 등) 실천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법질서를 강조한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해 홍보하고, ‘법사랑 통장’을 개발해 법사랑 기금을 조성하고, 농축산물 원산지 바로 표시하기 및 유통기한 준수 등 다양한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을 약속했습니다.
이 날 협약식에 앞서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결혼이주여성 전00 씨(여,43세)를 방문해 모국 방문을 약속한바 있습니다. 7년 동안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지 못 해 안타까워하던 전 씨는 법무부와 농협중앙회의 도움으로 올해 안에 고향(연길)에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